읽어보실만한 긴 글이라 생각됩니다. 아마 연제가 며칠이 될지는 모르나 10일은 넘겠지요.

많은분들이 아시겠지만 제가 이일을 한지는 20년 슈퍼토이를 운영한건 15년이 넘어가네요.

여러가지 악재가 있었고 원래는 예약이나 이런걸 받지 않는 샵이었으나

5년전 부터인가 하비샵 전체가 눈에 띄게 힘들어서 그만 두는 샵이 많아졌습니다.

마진이 전혀없는 수익구조를 영위하다가 여러 하비샵이 문닫기 일쑤였는데 그냥 문을 닫은것이 아니라

전부 좋지않은 형태로 문을 닫은 것이지요. 애초에 기본 마진(15%)이라도 있었으면 샵을 유지해 나갈텐데

마진자체가 아예 없는 마이너스 매출의 상태로 흘러가다보니 결국 힘들어 지는 거겠지요

피해자도 너무 많고 불과 5~6년전만 해도 일옥과 구매대행 직구는 일부에서만 유행했지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마진만 운영하면서 예약구매를 받자고 생각한것도 거의 사이트를 연지 10년이 넘어서 입니다.

프리미엄 반다이와 타마시웹(혼웹) 물건은 구매할수있는 수량도 적거니와 아직 반,코에서 제대로 서비스를

하지않았기 때문에 일부 매니아들이 손에 넣을 수 있는 방법은 일본에 있는 지인을 통한 구매와 옥션으로 프리미엄으로

판매하는 라인 두가지 밖에 구할수가 없었습니다.

2~3년 전 부터일겁니다 장난감 카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거의 마이너스 마진으로 운영하는 아이디를 가진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1~2개 해보다가 어 돈될것같은데 하고 시작한 여러 업체나 개인들 아마 재고가 더 많지

수익은 전혀 없을겁니다. 뻔히 보이는 마이너스 마진으로 무슨 불나방처럼 달려드는데 그에 비교하면

적은 마진을 받는 저 같은 업체도 폭리를 취하는 것 처럼 보이겠지요.

가격이 오른 제품에 대해선 생각도 안하고 딱봐도 가격이 내려갈것같은 제품이 시간이 지나서 현재 가격과

사이트 가격을 비교하면서 여기는 얼마가 비싸네 폭리네 하는 구매대행족들도 많아졌고.

가장 심각한것은 개인구매대행 아이디로 판매를 할수없는 제품을 공공연하게 싸게 여러 장터에 올려서

시장가 자체를 내리는게 가장 큰 문제가 되는것같습니다.

현지 가격을 언더로 신고해서 관세나 부가세를 안낸 다음 수입하는 법을 많이 씁니다.

(예 : 30만원짜리 물건을 사면 관세 부가세가 6만원가까이 나옵니다. 배송비를 제외하더라도 시장가격은

36만원보다 높게 받아야하지만 30만원짜리 물건을 15만원짜리로 쓴다음 150달러 미만 제품에 대한 면세로

들여오면 다른 회사의 시장가격인 36만원보다 33만원정도를 받아도 자기는 3만원이 남는꼴이 되지요

게다가 현금입니다. 카드매출로 인한 자동적인 부가세나 이런것도 없이 수입을 하면서 탈세 판매를 하면서

탈세를 하는거죠. 장터가격으로 소비자들이 눈이 맞춰가기 시작합니다. 그럼 사무실을 운영하고 직원을

두고 운영을 하는 샵들은 점점 더 가격 경쟁에 밀려날 수밖에 없죠. 개인 수입 물품들이 안팔릴경우의

현금화는 더 심각합니다 위의 제품이 잘 안팔려서 곤란할경우는 원가 아니면 그이하로 가격을 날리는 거죠.

그럼 시장 가격 자체가 개인으로 인해 붕괴됩니다. 자유로와졌으니 이런 방식을 탓할수는 없죠

이게 진입 장벽이 낮은 모든 유통업의 현실입니다. 신발이나 의류들도 많을거라 생각이 들어요.

이전에는 일본에서 좋은 물건을 괜찮은 가격으로 사오기 위해서는 출장도 가고 교류도 하고 화물비도 네고해서

줄이면서 마진을 만들고 운영하는 게 원래의 주류 였으나 일본도 오프라인 위주의 소매점 판매가 일본옥션이라는

거대한 플랫폼에 들어가버린 몇년전부터 제가 아는 여러 소매점도 옥션에서 수수료를 물고 판매하는

형태가 되어버렸습니다. 구매대행으로 물건을 수입하기가 너무 쉬운 상황이 되버려서 이전 부터 일본에 있는

홈베이스에 법인을 설립할려고 알아보았습니만 2018년 비트코인으로 인한 외국법인이 여러문제를 일으켜서

2019년부터 외국자본의 일본법인 설립이 소액으로 이루어지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여름에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노노재팬 운동으로 매출자체가 반토막이 나는 피해를 입고

올 2월 이후부터는 매출자체가 10분 1까지 떨어지는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런글을 쓰는 이유가 상황이 힘드니 이해해달라는 글이 아니고 앞으로 어떤식으로 운영을 해나갈지에 대한

글을 회원님들께 알리기 위해서 입니다. 내일 또 이어집니다.

아마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많은 부분을 알게 되실거라 생각이 드네요.